여기는 중국

[여기는 중국] 중국 사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대학 1위는?

작성 2018.10.29 17:19 ㅣ 수정 2018.11.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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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등교육기관이 사회 전반에 대한 미치는 영향력을 측정한 ‘고등교육기관 사회영향력평가 순위top10’이 공개됐다.

이번 조사는 인민망교육방송, 인민망 민정정보센터, 중국교육부 등이 공동으로 전국 165곳의 주요 대학 및 지방 중점대학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2017~2018년 등의 기간을 기준으로 언론 평가 지수, 사회 영량력 지수 등을 반영, 다각적인 측면에서 각 대학의 종합적인 사회 영향력 수준을 가늠했다는 평가다.

조사 결과, 중국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대학 1위에는 칭화대학교가 선정됐다. 이어 베이징대, 저장대(浙江大学), 상해교통대(上海交通大学), 우한대(武汉大学) 등이 2~5위에 링크됐다. 또, 푸단대(复旦大学), 샤먼대(厦门大学), 중국인민대(中国人民大学), 텐진대(天津大学), 난카이대(南开大学) 등이 10위에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칭화대는 지난 2016~2017년 기준 1위에 링크된데 이어 두 해째 사회적인 영향력이 가장큰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베이징대는 지난 2015~2016년 1위를 기록한 이후 2년에 걸쳐 칭화대에 1위 자리를 내어줬다는 평가다. 칭화대는 시진핑 주석이 화학공학과 학사, 법학과 박사 등의 학위를 받은 대학이다. 베이징대는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법학과 학사, 경제학과 박사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대학의 매체 주목도, 온라인 여론 영향력, SNS 등 뉴미디어 영향력, 신기술 등 과학 연구 성과 측정, 동문의 사회 진출 척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됐다.

다만, 올해에는 기존의 10위 권에 이름을 올린 대학 가운데 일부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의 사회영향력 평가 순위 7위에 이름을 올린 샤먼대는 올해 처음으로 상위권에 링크된 사례로 꼽힌다. 반면 지난해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10위 내(지난해 기준 8위)에 이름을 올렸던 중산대학(中山大学)은 올해가 순위 밖으로 밀려난 첫 해로 기록됐다.

특히 언론 매체에 대한 영향력 지수의 경우, 2017년 9월부터 2018년 9월까지 각 매체의 대학별 보도량 및 보도 내용 등을 근거로 측정됐다. 평가 기간 중 가장 많은 보도량이 측정된 기간은 올해 5월, 6월, 8월 총 3개월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기간 동안 언론의 관심을 받은 내용은 각 대학의 인재 양성, 과학기술혁신, 학과 평가, 졸업생 취업 문제, 전공 방향성, 대학생 창업, 신입생 모집 등에 대한 키워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 기간 중 인민망(해외판 포함)이 보도한 810여 편의 보도 가운데 대학별 보도 내용은 칭화대가 298건으로 1위, 이어 베이징과 저장대가 2~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인민망 탕웨이홍(唐维红) 부총재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1위를 기록한 칭화대는 여러 세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2위에 링크된 베이징대는 기성 언론에 대한 영향력 측면과 뉴미디어 영향력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저장대의 경우 미디어 영향력, 과학 연구 성과 등에서 최근 가장 눈부신 성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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