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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가는 길?…美 도롯가에 등장한 ‘눈의 장벽’

작성 2019.03.11 15:32 ㅣ 수정 2019.03.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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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왕국 가는 길?…美 도롯가에 등장한 ‘눈의 장벽’
겨울왕국이 있다면 그곳으로 향하는 길이 이렇게 생겼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는 도로 양옆으로 높이 십여m까지 눈이 쌓인 그림 같은 사진과 영상이 잇달아 공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에라 선 등 미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캘리포니아주(州)를 강타한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타호호수가 있는 트러키 일대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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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 지역은 이번 겨울 예년보다 5m 이상 많은 눈이 내렸다. 그 영향으로 도로 곳곳에 만들어진 눈의 장벽은 한층 더 높아졌다.

특히 1960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해 그후 올림픽밸리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스쿼밸리는 이번 폭풍으로 50㎝가 넘는 눈이 내렸다. 이곳에 있는 세계적인 스키리조트 스쿼밸리 알파인메도우 측은 이번 시즌 총 적설량이 15m가 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쿼밸리 측은 스키장 폐장일을 오는 5월에서 7월 7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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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지역에 있는 몇몇 리조트 역시 이번 시즌 적설량은 13m가 넘는다고 밝혔다. 그 중 노스스타 캘리포니아 리조트는 이번 폭풍으로 68.5㎝가 넘는 눈이 내렸고 총 적설량은 13.8m를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소식에 스키와 스노보드 마니아들은 이런 겨울을 기다려왔다며 환영의 뜻을 보였다. 타호호수 주변 지역은 예년에도 적설량이 최대 10m에 달해 4월 말에서 5월 초까지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수 있어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현재 타호호수를 둘러싼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리조트 7곳이 존재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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