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단뱀에게 잡힌 오소리, 자칼 도움으로 탈출해 비단뱀에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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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꿀 오소리 한 마리가 비단뱀에게 잡혀 목숨을 잃을 절체절명의 순간에 자칼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후 역으로 비단뱀을 잡아먹는 드라마틱한 상황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의하면 이 동영상은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초베 국립공원에서 사파리 여행을 하던 로슬린 케르조세(60)에 의해 촬영됐다.

동영상은 비단뱀에게 감겨 목숨을 잃어 가는 벌꿀 오소리(Honey Badger)의 모습으로부터 시작한다. 벌꿀 오소리는 발버둥을 치며 비단뱀에게서 탈출 하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이때 자칼 한 마리가 다가와 마치 벌꿀 오소리를 도와 주기라도 하듯 비단뱀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자칼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비단뱀이 자칼에게로 정신이 가있는 사이 놀랍게도 벌꿀 오소리가 비단뱀에게서 탈출했다. 그리고 반전이 일어났다.

비단뱀에게서 탈출한 벌꿀 오소리가 이번에는 복수라도 하듯이 비단뱀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자칼도 비단뱀을 공격해서 마치 자칼과 벌꿀 오소리의 양면 작전이 시작됐다. 벌꿀 오소리가 비단뱀의 머리를 공격하고 자칼은 뱀의 꼬리를 공격했다.

이때 두 번째 자칼이 등장해 벌꿀 오소리를 공격했지만 발꿀 오소리는 이 자칼을 방어하면서도 복수라도 하듯이 끈질기게 비단뱀의 머리를 공격했다.

마침내, 벌꿀 오소리가 비단뱀의 머리를 물어 죽이므로 해서,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에서 반대로 반전의 승리를 거두었다. 오소리의 목숨을 구해준 자칼도 비단뱀을 나누어 먹으려는 시도를 했지만 안타깝게도 오소리는 혼자만의 승리를 즐기려는 듯 자칼을 향해 이빨을 드러내 자칼을 물리치고는 비단뱀을 물고 숲속으로 사라졌다.

동영상을 촬영한 로스린은 “사파리 여행중 용맹하기로 유명한 벌꿀 오소리를 보기를 기대했는데 이런 장면을 목격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처음에는 비단뱀에 잡힌 벌꿀 오소리를 보고 조금은 실망했지만 결국 비단뱀에게서 탈출을 해 복수를 하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벌꿀 오소리라고도 불리는 라텔(Ratel)은 남아시아 아프리카에 사는 야생 오소리로 용맹하고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겁이 없는 동물로 유명하다.

독에 대한 저항력도 있어 맹독을 가진 독사나 전갈도 잡아 먹는다. 겁이 없는 무모한 성격은 심지어 사자나 표범 같은 대형 동물에게도 대항을 해 목숨을 잃은 경우도 있을 정도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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