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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독 반려캣] 뾰족한 귀에 큰 눈망울…‘아기 요다’ 닮은 유기묘 화제

작성 2019.12.30 16:17 ㅣ 수정 2019.12.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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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요다’를 닮은 고양이의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27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캐너폴리스에서 한 동물보호단체 봉사자에 의해 구조돼 카바러스 동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유기묘 ‘조이’는 독특한 외모 덕분에 벌써 입양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는 해당 병원의 보조 수의사인 자나 아빌레스가 페이스북에 ‘아기 요다 고양이’라는 제목의 페이지를 만들고 난 뒤 정기적으로 근황을 공유하면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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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수의사들이 편의상 ‘조이’라고 부르고 있는 이 암컷 고양이는 뾰족한 귀에 큰 눈망울, 그리고 작은 코까지 화제의 캐릭터 아기 요다를 닮아 수의사들은 물론 스타워즈 팬들의 마음마저 훔치고 말았다.

일부 네티즌은 “아름답다”면서 “조이를 치료하고 있는 수의사들에게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남겼고, 또다른 네티즌들은 “내가 조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러브콜을 보냈다.


그런데 조이가 적합한 사람이나 가정에 입양되는 데는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나이가 한 살에서 두 살 사이로 추정되는 조이는 지난 15일 목 부위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로 발견됐었다.

자원봉사자의 기지로 빠르게 병원에 이송된 조이는 현지 수의사들의 적절한 조치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당시 수의사들은 조이의 상처가 다른 동물들의 공격이나 주인에 의한 학대 또는 사고로 인해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또 조이는 호흡기 감염과 장내 기생충 등 몇 가지 질병을 가진 것으로 확인돼 이를 치료하고 불임 수술과 마이크로칩을 이식받아야 해서 입양 절차는 그 후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당시 조이를 구조한 동물보호단체 ‘휴메인소사이어티 오브 로완카운티’의 한 관계자는 “현재 조이는 잘 지내고 있다. 아직 몇 가지 증상이 있지만, 수의사들이 잘 보살피고 있다”면서 “완전히 나으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아기 요다 고양이/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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