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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플+] 3살 때 멘사 합격한 12세 천재 소년, 조지아공대 입학

작성 2020.10.14 13:04 ㅣ 수정 2020.10.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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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세 천재 소년 케일럽 앤더슨의 모습(사진=미국 CBS)
12살밖에 안 된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년이 미국의 명문대 중 하나인 조지아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분야를 전공한 최연소 대학생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프로그램 ‘디스 모닝’에 따르면, 조지아주(州) 매리에타 출신인 케일럽 앤더슨(12)은 이달 초 중에 조지아공대 총장을 만난 뒤 이번 학기 조지아공대에 입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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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아공대에 있는 한 건물의 전경.(사진=조지아공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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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일럽 앤더슨이 조지아공대의 한 관계자로부터 학교 안을 소개받고 있는 모습.(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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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일럽 앤더슨이 조지아공대의 한 실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 실습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미국 CBS)
케일럽은 고도의 지식과 복잡한 정보를 분석하고 기억하는 능력으로 이 학교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어머니 클레어 앤더슨은 관련 인터뷰에서 “난 아들이 해온 일들이 우리가 평범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일럽의 천재성은 태어난 직후 부터 드러났다. 생후 4주 밖에 되지 않았을 때 어머니가 말하는 것을 흉내내기 시작했고, 두 살 때 법전을 읽었다. 그리고 세 살에는 전 세계 상위 2%의 지능지수(IQ)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멘사(MENSA)에도 합격했다. 케일럽은 또 영어 외에도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그리고 중국어에도 능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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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일럽 앤더슨의 과제는 너무 복잡해서 그 부모는 아이를 도와줄 수 없다.(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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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일럽 앤더슨은 중학교 시절 학우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었다고 털어놨다.(사진=페이스북)
하지만 케일럽은 겸손하게도 자신이 입학할 조지아공대를 견학하는 동안 취재진에 “난 정말 똑똑하지 않다. 단지 정보를 빨리 파악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살 때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가서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모두 나보다 훨씬 더 키가 컸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의 밑에서 인텁십을 하고 싶다고 말한 케일럽은 중학교에 조기 진학했지만 당시 학우들은 날 환영해주는 것과 거리가 멀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케일럽은 “그곳의 아이들은 날 무시했고 날 변종 취급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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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일럽 앤더슨은 11살 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년 간 채터후치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공부해왔다.(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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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일럽 앤더슨의 부모는 아들이 어른이 됐을 때 훌륭한 남편이자 훌륭한 아버지 그리고 훌륭한 친구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케일럽은 11살 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년 간 채터후치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공부해왔다. 하지만 부모는 케일럽이 조지아공대에서 공부 뿐 아니라 다양한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길 간절히 원했다. 부모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들이 어른이 됐을 때 훌륭한 남편이자 훌륭한 아버지 그리고 훌륭한 친구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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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학 석사 학위를 갖고 있는 케일럽 앤더슨의 어머니 클레어는 아들에게 그저 인정과 친절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서 좋을 점을 찾을 수 있는 것과 같이 다른 것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페이스북)
케일럽의 어머니는 교육학 석사 학위를 갖고 있으며 아버지 코비는 IT회사 영업직으로 일하고 있다. 올해 초 모친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두 사람 모두 로켓 분야 과학자가 아니다”면서 “우리는 그저 아이에게 인정과 친절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서 좋은 점을 찾을 수 있는 것과 같이 다른 것을 찾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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