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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뒤뚱뒤뚱…푸틴, 확연히 기울어진 이상한 걸음걸이 (영상)

작성 2022.09.07 11:06 ㅣ 수정 2022.09.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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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6일 극동 프리모리예 지방(연해주) 일대에서 진행된 다국적 군사 훈련 ‘보스토크(동방)-2022’ 훈련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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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공식 석상에서 다리를 절고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극동 프리모리예 지방(연해주) 일대에서 진행된 다국적 군사 훈련 ‘보스토크(동방)-2022’ 훈련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참모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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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6일 극동 프리모리예 지방(연해주) 일대에서 진행된 다국적 군사 훈련 ‘보스토크(동방)-2022’ 훈련을 참관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공개된 영상은 푸틴 대통령이 현장에 참석한 군인들 앞을 걸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쪽 다리가 불편한 듯 몸 전체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채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역력하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별세한 뒤 그의 시신이 임시 안치된 병원을 찾은 푸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도 뒤뚱거리며 다리를 저는 듯한 걸음걸이였다.

지난 7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해군의 날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에도 모기를 쫓기 위해 손을 휘두를 때, 오른팔은 옆구리에 축 늘어뜨린 채 전혀 미동이 없는 상태로 왼팔만 움직여 또 한번 건강 이상설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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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31일 푸틴 대통령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해군의 날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 모기를 쫓기 위해 손을 휘두를 때, 오른팔은 옆구리에 축 늘어뜨린 채 전혀 미동이 없는 상태로 왼팔만 움직여 또 한번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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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0일(현지시간) 이란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푸틴이 오른팔을 몸에 붙이다시피 하는 움직임이 과거 소련 정보기관 KGB 시절 당시 훈련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KGB 훈련교범(매뉴얼)에는 KGB 요원들에게 유사시 총을 빨리 뽑을 수 있도록 오른손이 사용하는 무기를 가슴 쪽에 가깝게 휴대할 것과 이동 시에는 이동 방향으로 한쪽(통상 왼쪽)을 약간 틀도록 지시하고 있다.

걸을 때 양쪽 팔을 흔드는 정도가 서로 불일치하는 이 같은 현상은 통상 파킨슨병의 징후로 간주되는 까닭에 푸틴 역시 파킨슨병이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가 꾸준히 존재했다.

이밖에도 푸틴은 자주 까딱거리며 흔드는 다리와 불안하게 탁자를 쥐는 손, 흔들리는 팔 등으로 갑상샘(갑상선)암 등의 건강이상설이 나온 바 있다.

"푸틴, 군사력 과시 위해 다국적 군사 훈련 진행"  

한편,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5분의 1을 점령한 러시아는 병력과 장비 면에서 큰 손실이 발생해 사실상 교착 국면에 접어들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보스토크(동방)-2022 훈련을 진행함으로써, 러시아군이 큰 손실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행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신호를 내포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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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6일 극동 프리모리예 지방(연해주) 일대에서 진행된 다국적 군사 훈련 ‘보스토크(동방)-2022’ 훈련을 참관했다 러시아 대통령실 제공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러시아군을 비롯해 중국, 인도, 몽골, 벨라루스,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13개국으로 구성된 연합군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에는 각국 군인 5만 여 명과 군용기 140대, 군함 60척 등이 동원됐다. 중국은 러시아가 주최하는 단일 훈련에 사상 처음으로 육·해·공군 병력을 동시에 파견해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중국이 파견한 병력은 약 2000명 규모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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