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진실은 저 너머에?…美 정보당국 “일부 UFO는 드론 혹은 풍선”

작성 2022.10.29 15:57 ㅣ 수정 2022.10.29 15:5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지난해 6월 공개된 미 정보당국의 미확인비행물체(UFO) 보고서 내용을 보강한 후속 보고서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 국방부와 정보기구가 작년에 공개된 보고서 내용을 업데이트한 후속 보고서를 31일 미 하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이 보고서는 지난해 처음 미 의회에 제출된 것으로, 국가정보국이 국방부가 창설한 해군 주도의 태스크포스와 함께 작성한 것이다. 총 9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에는 공식적으로는 미 정부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미확인공중현상’(UAP) 144개의 관측결과를 담고있다. 미 정부에서는 일반적으로 잘알려진 UFO 대신 UAP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확대보기
당시 보고서에는 미 동해안과 서해안 해상에서 포착된 현재의 항공 기술을 능가하는 속도와 기동성을 보여주는 UAP에 대한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중 풍선으로 확인된 것을 제외한 나머지 143건은 한마디로 자료가 부족해 확인불가로 결론지었다.

이번에 제출되는 보고서는 당시 내용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일부 UAP의 정체가 드론과 기상 관측 풍선, 레이더 오작동, 착시 현상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후속 보고서에는 중국 혹은 러시아의 첩보용 드론이 UAP로 오인된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숨긴 것은 안보상의 이유라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미 국방부 측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UFO 현상의 원인은 한 가지로만 설명할 수 없으며 서둘러 결론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면서 "가능한 한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결론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UFO 보고서에는 일반인들이 가장 흥미를 갖는 외계인의 비행물체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시되지 않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