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캐나다 18세 여대생, 첫 구매 복권서 448억원 당첨 대박

작성 2023.02.04 14:23 ㅣ 수정 2023.02.04 14:23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 캐나다 온타리오 주 수세인트 마리에 사는 줄리엣 라무르(18)가 현지 로또 1등에 당첨돼 4800만 캐나다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캐나다의 18세 여대생이 우리 돈으로 무려 448억원에 달하는 복권에 당첨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수세인트 마리에 사는 줄리엣 라무르(18)가 현지 로또 1등에 당첨돼 4800만 캐나다달러의 주인공이 됐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복권 역사상 역대 최연소 1등 당첨자로 기록된 라무르는 놀랍게도 생애 첫번째 구입한 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 법적으로 복권 구매가 가능한 18세가 된 지 얼마 지나는 않은 상황에서 큰 행운을 얻은 것. 라무르는 "처음 당첨된 사실을 알게된 순간 너무 비현실적이라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복권을 사게 된 과정도 흥미롭다. 지난달 초 그는 아이스크림을 사기위해 상점을 갔다가 할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할아버지가 '이제 18세도 됐으니 로또를 사서 운을 시험해보라'로 일러준 것. 그러나 복권을 샀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그는 지난달 8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약국에서 당첨 사실을 알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라무르가 복권에 당첨됐다는 소식은 곧 소셜미디어를 타고 지역 내로 번졌고 이는 공공연한 비밀이 됐다. 그리고 지난 3일 그는 복권 회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만천하에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최종 목표는 의사가 되는 것이다. 라무르는 "앞으로 대출에 대한 걱정없이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사가 되기 위해 당첨금을 투자할 것"이라면서 "가족과 세계여행도 하고 지역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회당 5만원’ 피(血) 팔아 생계 책임지던 10대 사망…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