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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하마스 병사, 이 탱크에 급조폭탄 설치하고 유탄발사 ‘쾅’

작성 2023.11.06 13:20 ㅣ 수정 2023.11.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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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 전차에 접근해 급조폭발물을 설치하는 하마스 대원의 모습.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이 이스라엘 탱크를 공격하는 영상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최근 미 군사매체 더워존 등 외신은 하마스의 한 대원이 수풀 속 터널에서 기어나온 뒤 이스라엘 탱크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다시 이를 대전차무기로 공격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전투의 생생한 상황이 그대로 담긴 이 영상은 하마스 대원의 헬멧에 설치된 카메라에 촬영된 것으로 지난 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약 84초 분량으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먼저 가자시티 알자이툰 인근 수풀 속에 숨어있던 하마스 대원이 이스라엘군(IDF)의 주력전차 메르카바가 나타나자 로켓추진수류탄으로 만든 급조폭발물(IED)을 들고 뛰어나가 포탑 뒤쪽에 몰래 놓고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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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풀 속으로 다시 돌아온 하마스 대원은 자체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휴대용 대전차 유탄발사기인 알야신-105 RPG를 발사해 전차를 폭발시킨다.

급조폭발물에 유탄까지 발사해 전차 파괴를 극대화하려는 요량이지만, 실제 전차가 얼마나 파괴됐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또한 해당 영상에도 파괴된 전차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군사매체 더워존은 "하마스 대원이 아무런 방해도 받지않고 전차에 달려간 후 다시 돌아와 공격하는 것은 전차부대가 보병과 연합하지 않을 때의 취약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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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스 대원의 공격으로 폭발하는 이스라엘군 탱크
한편 하마스 측은 지난 1일에도 휴대용 대전차 유탄을 발사해 이스라엘군의 전차를 파괴하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벌이는 모습을 공개하자 하마스 역시 자신들의 전과를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여론전을 펴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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