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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하마스 로켓 요격해 스스로 방어하는 이스라엘 전차 메르카바

작성 2023.12.14 14:09 ㅣ 수정 2023.12.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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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 주력 전차 메르카바가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방어하는 모습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와의 전쟁에 최선봉에 선 이스라엘군 주력 전차 메르카바의 놀라운 방어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군사매체 더워존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부터 스스로 방어하는 메르카바의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가자지구 남쪽 끝에 있는 칸 유니스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흥미롭게도 하마스가 전과를 알리기위해 공개한 것이다. 그러나 메르카바 방어시스템의 성능을 보여주는 최고의 영상으로 꼽힌다는 것이 더워존의 평가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폐허가 된 거리를 메르카바가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데, 곧 하마스의 휴대용 로켓포(RPG) 공격으로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이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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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탱크가 피해를 입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르다. 메르카바에서 발사된 탄이 날아오는 하마스의 로켓을 인지해 사전에 폭발시킨 것으로 실제로 전차는 계속 질주하는 것이 확인된다. 더워존은 이에대해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트로피 능동방어시스템'(APS)이 제대로 작동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APS는 이스라엘이 개발한 하드킬 방식의 시스템으로, 전차를 향해 적의 무기가 발사되면 내부 컴퓨터가 신호를 분석해 사전에 요격할 수 있다. 이스라엘 측은 APS를 통해 거의 모든 종류의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을 방어할 수 있다는 홍보하고 있다. 과거 탱크가 적의 대전차 무기를 만나면 최대한 피해야했던 것과 비교하면 몇 발자국 앞으로 나아간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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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 메르카바4 자료사진
메르카바는 이스라엘이 해외기술을 도입해 독자개발한 전차로 현재는 메르카바4 전차가 주력이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군은 메르카바4의 개량형인 바락(Barak)를 개발해 지난 9월 투입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르카바는 최고 시속 64㎞로 120㎜(4.7인치) MG253 활강포와 60㎜ 내장형 박격포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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