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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슈퍼호넷·타이푼 출격…미·영, 예멘 후티에 대규모 추가 공습 [포착]

작성 2024.02.25 11:58 ㅣ 수정 2024.02.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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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 전투기 출격
미 해군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공모함에서 미군 F/A-18 슈퍼 호넷 전투기 한 대가 출격하고 있다. / 사진=미군 중부사령부 엑스
미국과 영국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 공격을 이어가는 예멘 후티 반군에 대규모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군 중부사령부(이하 사령부)는 미군과 영국군이 호주와 바레인, 캐나다, 덴마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의 지원을 받아 예멘의 후티 관련 목표물 18곳을 이날 오후 11시45분쯤 타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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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 F/A-18 슈퍼 호넷 전투기 출격
2월 24일(현지시간)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 표적에 대한 공격을 지원하기 위해 USS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공모함에서 F/A-18 슈퍼 호넷 전투기가 출격하고 있다. / 출처=미군 중부사령부 엑스
이번 공격을 위해 홍해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공모함에서 미군 F/A-18 슈퍼 호넷 전투기들이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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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공군 타이푼 전투기
2024년 2월 24일(현지시간) 영국 공군 타이푼 전투기가 예멘의 후티 목표물에 대한 추가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영국군도 타이푼 전투기 4대를 미군과의 이번 연합 공격에 참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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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공군 타이푼 전투기 출격
2024년 2월 24일(현지시간) 영국 공군 타이푼 전투기가 예멘의 후티 목표물에 대한 추가 공격에 동참하기 위해 이륙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 제공. / 사진=AP 연합뉴스
타격 대상에는 후티의 지하 무기 저장고, 미사일 저장시설, 무인기 시스템, 대공망, 레이더, 헬기 등이 포함됐다.

사령부는 타격 대상은 후티 반군이 국제 상선과 해군 함정 공격에 사용한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별도의 성명에서 “후티 반군이 불법 공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추가 공격도 예고했다.

이번 작전은 지난달부터 후티 반군의 홍해 교란을 저지하기 위해 시작한 네 번째 공습이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홍해상 상선을 공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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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티 반군에 피격당한 벌크선 루비마르호
민간 위성 업체 플래닛 랩스가 제공한 이 위성사진에는 벨리즈 국적의 벌크선 루비마르호가 2024년 2월 20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원유가 유출되는 모습이 담겼다. / 사진=AP 연합뉴스
홍해를 지나는 상선들이 잇달아 피격되자 글로벌 해운사들은 차례로 운항을 중단했다. 홍해를 통과해야 하는 수에즈 운하가 아닌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면서 운송 지연 및 운임 상승 우려도 커졌다. 세계 무역량의 약 12%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다.

미군과 영국군의 대응 공습에도 불구하고 후티 반군은 홍해에 대한 공격을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미국도 다국적 연합군의 대응이 후티 반군을 저지하리라 기대하지는 않지만 비행장과 레이더 기지, 무기고 등 군사적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통해 후티의 군사력을 저하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후티는 가자지구의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라크와 시리아의 다른 무장 단체들과 함께 이란이 주도하는 이른바 ‘저항의 축’의 일부로 일컬어진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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