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480억원 ‘황금집’ 홍콩에 오픈

작성 2007.05.04 00:00 ㅣ 수정 2012.05.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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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대형 보석상 헝펑진예(恒豊金業)가 관람객들에게 ‘황금집’을 오픈,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이 보석상은 과거 황금 화장실과 황금 마차를 만들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

700여평의 대지에 5년 동안 무려 2.5t의 순금으로 만든 이 황금집은 ‘진우창자오(金屋藏嬌)’라 불린다. 이 ‘황금집’을 설계한 린스룽(林世榮)은 “‘진우창자오’는 아내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3~5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며 “이집은 아직 팔 계획이 없다. 그러나 금값이 크게 오르면 고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3억 홍콩 달러(한화 360억)를 들여 지은 이 집의 내부 인테리어는 모두 서양 황실 내부를 참고하였다. 침대, 쇼파, 탁자, 화장대와 화장실의 욕조, 세면대 등의 실내 용품들과 지하 모자이크화, 벽화 등 모든 것이 황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집의 시가는 현재 4억 홍콩 달러(한화 480억원)에 달한다. 이 곳에서 하룻밤 묵는 숙박료는 20만 홍콩 달러(한화 2400만원). 하루 3000명의 관람객만 선착순 입장 관람할 수 있다.

나우뉴스 신청미 기자 qingme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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