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7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치로의 영어실력은?”
시애틀 지역신문인 ‘시애틀포스트 인텔리전서’는 10일 “왜 6년이 지나도록 이치로는 통역을 쓰는가?”라는 재미있는 기사를 게재했다.
공식적인 인터뷰나 기자회견 때 메이저리그 고참이 된 이치로가 반드시 통역을 거쳐 코멘트 하는 것에 대한 팬들의 의아함을 보도한 것.
신문은 “이치로는 거의 완벽한 영어를 구사한다.”며 “그러나 언어상의 불 필요한 오해나 미디어와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통역을 쓴다.”고 전했다.
마치 2006년 초 소위 ‘30년 발언’으로 곤혹을 치룬적 있는 아픈 과거가 연상되는 대목.
실제로 2005년 최다안타 기록을 수립한 이치로는 특별표창식 중 관중들 앞에서 완벽한 영어로 연설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별한 행사를 제외하고 이치로는 시합 후 인터뷰등의 일상적인 장면에서는 거의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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