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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시집보내는 심정으로…” 日 리얼돌 제작 장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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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시집 보내는 심정으로 리얼돌을 만듭니다.”

최근 일본에서 ‘리얼돌’(real doll) 제작 산업에 가장 오랫동안 몸 담아온 한 제작자와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 온라인뉴스 ‘자크자크’는 “우에노(上野)에 자리잡은 한 공방에서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리얼돌 들이 탄생되고 있다.”며 이 산업의 장본인인 쓰지야 히데오(土屋日出夫)씨를 소개했다.

리얼돌이란 실제 사람과 흡사한 크기와 모습을 갖춘 인형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성적 욕구를 해소 시키기 위한 도구로써 사용되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쓰지야(土屋日出夫)씨는 “성인 용품 가게를 운영해오다 장애인들의 리얼돌 주문의뢰가 많아져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며 20년간 몸담은 리얼돌 제작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첫 제작한 리얼돌 ‘미소’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 그 후 한 개당 28만엔(한화 2백만원)정도의 수많은 인형들을 제작해 왔다.

쓰지야씨는 “그 동안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덕분에 리얼돌이 점차 정교해 지고 있다.”며 “리얼돌을 만들 때마다 시집가는 딸을 보내는 심정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일본 소비자들은 주로 어떤 이유로 리얼돌을 찾는 것일까?

그는 “리얼돌은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며 “손님들은 죽은 아내나 딸을 기리기 위해 주문을 의뢰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스타의 사진을 가져오기도 한다.”고 대답했다.

또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도구로 찾는 손님들이 많은 편” 이라며 “장애인 아들을 가진 부모님들은 성적 욕구를 달리 해소하지 못하는 아들을 위해 리얼돌을 주문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일본에서는 리얼돌을 찾는 고령자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살갗이 희고 자연스런 미가 풍겨 나는 인형들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사진=자크자크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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