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개의 콜라병에서 뿜어 나오는 저것은 무엇?”
미국에서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탕이 담긴 콜라로 분수를 만들어내는 진풍경을 연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유력일간지 ‘USA TODAY’는 “오하이오주(州) 신시내티에서 우비와 고글을 착용한 504명의 사람들이 일제히 ‘멘토스가이자’(mentos geyser)를 만들어내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다.”고 29일 전했다.
‘멘토스가이자’란 ‘멘토스’ 라는 사탕과 간헐적으로 분출되는 온천을 뜻하는 ‘가이자’의 합성어로 다이어트 콜라에 이 사탕을 넣어 거품을 높게 분출 시키는 놀이를 말한다. 당분이 포함된 ‘멘토스’ 사탕이 탄산음료에 닿으면 가스를 발생시켜 순간적으로 콜라를 분출 시키는 것.
이날 대회에 참가한 론 잘다첵크(64)씨는 “2년간 연습을 거듭하며 이날만을 기다렸다.”며 자랑스럽게 콜라 뚜껑을 내보였다.
또 다른 참가자 앤드류(10)군은 “하늘로 솟는 ‘콜라 분수’를 너무 보고싶었다.” 고 흥분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멘토스가이자’는 UCC사이트 ‘유튜브’(You Tube)에 소개된 후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보다 강한 가스를 발생시키기 위해 주로 당분이 적은 다이어트 콜라를 사용한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