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SF 블록버스터 ‘디 워’(D-War)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영화팬들에게도 화제가 되고 있다.
올 8월 말 미국 개봉 예정인 ‘디 워’가 확보한 스크린수는 무려 1500여개. 과거 미국서 한국영화 사상 최다스크린을 확보했던 ‘괴물’의 15배의 달해 ‘디 워’의 위상을 짐작케 한다.
개봉 규모가 큰 만큼 영화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세계 최대의 영화데이터베이스 사이트 ‘IMDB’(www.imdb.com)와 UCC사이트 유튜브에는 해외네티즌의 ‘디 워’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인터넷에 유포된 ‘디 워’ 관련 영상을 본 해외네티즌의 전체적인 반응은 “큰 기대하지 않는다.”는 다소 저평가 된 분위기.
네티즌 ‘cielo-verde’는 “비디오게임의 일부를 보는 것 같다. CG가 다소 어색하다.”고 밝혔고 ‘sgcha37’은 “예고편대로 나온다면 영화는 분명 흥행에 참패할 것”이라고 적었다. 또 “한국에서 만든 고질라에 불과하다.”(bobtheduck2003), “오랜 작업 시간은 도대체 어디에 쓴거지?”(cielo-verde) 등 혹평하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디 워’를 옹호하는 의견들도 있었다.
‘peterk93’은 “공개된 것은 겨우 예고편일 뿐”이라며 후반작업을 기대했고 ‘gm_diehard’는 “최근에 공개된 예고편은 훨씬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또 “심형래 감독이 6년간 무엇을 했는지 기다려진다.”(sliq1)는 의견도 있었다.
영화 ‘디 워’는 전설의 ‘이무기’를 소재로 순제작비만 300억원, 제작기간 6년이 투자된 초대형 영화다.
‘주온’의 헐리웃 리메이크작 ‘그루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제이슨 베어가 주연을 맡았고 아만다 브룩스가 그 상대역으로 나서는 등 전세계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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