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는 ‘몸짱아줌마’ 정다연의 다이어트 인기에 이어 미군 前훈련교관이 고안해낸 ‘군대식 에어로빅’ 열풍이 뜨겁다.
이 다이어트 에어로빅 강사는 빌리 블랭크스(51). 미 육군에서 엘리트 양성 프로그램의 교관으로 활약한 바 있는 특이한 이력의 주인공이다.
빌리는 지난 24일 도쿄돔에서 열린 ‘에어로빅콘서트’에 참가, 400여명과 함께 신나는 음악에 맞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직접 지도에 나선 그는 군대에서나 나올 법한 ‘PT체조’를 에어로빅으로 응용한 ‘군대식에어로빅’을 전수했다.
연이은 격렬한 몸동작으로 도중에 운동을 멈춘 사람들도 속출했으나 대부분은 비지땀을 흘리며 끝까지 마쳤다.
빌리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지 몰랐다.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빌리의 다이어트DVD는 4매에 1만 5천엔(한화 약 11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만 50만세트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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