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간을 달려 드디어 백두산 아래 도착했다. 백두산으로 가는 전용버스로 바꿔 타고 다시 30분간 천지를 향해 올라갔다.
백두산에 오르더라도 날씨가 흐리면 천지를 못본다. 유난히 맑은 하늘을 보며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백두산에는 유명한 자연물이 두가지 있다. ‘물에 뜨는 돌’과 ‘가라앉는 나무’가 그것이다. 사진 속에 보이는 나무가 물에 가라앉는 ‘월화수나무’다.
차에서 내려 천지까지 가려면 계단을 1362개만(!) 오르면 된다. 한달음에 달려가고 싶지만 한계단 오를때마다 숨이 차올랐다.
도저히 오를 수 없을 정도로 계단이 힙겹게 느껴지면 백두산의 야생화들과 함께 잠시 숨을 돌린다.
백두산 천지가 눈에 들어오자 감동으로 가슴이 벅차 올랐다. “하나하나를 카메라에 담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이 모든 것을 마음속에 담아보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기꺼이 따랐다.
5호경계비가 보였다. 저 작은 비석을 넘으면 북한이다.
천지에서 너무 큰 감동을 받았던지 ‘금강대협곡’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조금 늦어졌다.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겼다.
금강대협곡은 용암이 자니간 자리에 물이 생겨서 만들어졌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기이한 모습들이 놀라워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 백두산에서 내려왔다. 저녁 5시. 탐방 3일째 날이 아쉬움을 남기며 지나갔다. (계속)
글=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김옥미
☞고구려 역사유적탐방 “COREA의 고구려를 찾아서”(1)
☞고구려 역사유적탐방 “COREA의 고구려를 찾아서”(2)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