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굿~잡!” 美 워싱턴 거리에 ‘칭찬기계’ 등장

작성 2007.07.23 00:00 ㅣ 수정 2012.05.24 17:4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미국 워싱턴 거리에 ‘칭찬기계’(The Compliment Machine)가 세워져 지친 도시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지난 주말 워싱턴포스트등 주요언론들은 “도시인들을 향한 따뜻한 위로”라며 한 예술가가 설치한 거리의 칭찬기계에 대해 보도했다.

워싱턴 노스웨스트 14번가에 세워진 이 칭찬기계의 역할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목소리로 “당신은 더 좋은 미래를 만들고 있어요.”, “언제나 필요한 곳에 당신이 있었어요.”, “정말 아름다운 눈을 가지셨군요!” 등의 칭찬을 들려주는 것.

기계의 작동원리와 구조는 간단하다. 약 100여개의 칭찬이 녹음된 MP3 플레이어에 스피커를 연결해 기둥 안에 넣은 단순 구조. 칭찬소리는 제작자가 공항 출구에서 나오는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칭찬한 목소리를 그대로 녹음해서 만들었다.

이 칭찬기계는 대중예술가들이 워싱턴 거리에 기획 전시물을 설치하는 ‘워싱턴 프로젝트’ 중 하나. 이 작품을 설치한 시각예술가 톰 그리브(46)는 “시민들 모두 소중하다는 의미를 담은 작품”이라며 “비판받아 마땅한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은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