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호랑이·팬더 등 中서 ‘지진예보 캐스터’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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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 오랑우탄, 코끼리등 5종의 동물을 ‘지진 예보 캐스터’로 임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일간지 청스완바오(城市晚报)는 30일 “‘장춘동식물공원(长春动植物公园)이 당산대지진(76년 7월 발생한 지진으로 20만명이상의 사망자 발생) 31주년을 맞아 5종의 동물을 ‘지진 예보 캐스터’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지진 예보 캐스터로 임명된 동물은 호랑이, 두루미, 오랑우탄, 판다 그리고 코끼리.

과학기술국(南关区科技局工) 관계자는 “이 공원이 지각의 ‘단열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면 타 지역보다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며 “동물의 이상행동을 관찰하면 하루 전에 지진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지진 예보 캐스터로 임명된 각 동물들의 이상행동은 어떨까?

과학기술국의 연구에 따르면 지각변동이 발생할 경우 호랑이와 판다는 갑자기 음식을 먹지 않고 맥없이 처져 있는 모습을 보인다.

오랑우탄은 사방을 뛰어다니거나 끊임없이 소리를 질러 불안함을 나타내고 두루미는 둥지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하늘을 날아다니며 코끼리는 끊임없이 우는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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