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우주인후보, 최초는 아니지만 최선 다할 것

작성 2007.08.06 00:00 ㅣ 수정 2007.08.0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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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개월동안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아왔던 한국 우주인 후보 고산(30)-이소연(28)씨가 지난 4일 일시 귀국했다.

이들은 오는 13일부터 국내에서 실시되는 18개 주제의 우주과학실험에 대한 임무훈련에 참가한다.

6일 오전 과천정부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두 사람은 이달말에 있을 최종 후보 선정과 관련, “선의의 경쟁은 꼭 필요하다.”며 “누가 되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씨는 이어 “훈련 중 외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훈련기간도 비행의 일부분이다.”라는 러시아 교관의 말을 인용하며 “몸은 지상에 있지만 마음은 이미 우주에 가 있다.”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씨도 “최초는 아니지만 최고의 우주강국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며 “남은 기간동안 더욱 노력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전했다.

이 두 후보는 우주과학실험 임무훈련을 포함한 국내에서의 일정을 마친 후 26일 다시 러시아로 출국, 가가린 훈련센터에서 하반기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

나우뉴스TV =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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