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인터넷판을 비롯한 각종 매체들은 “한국 최고 스타 비가 촬영중인 영화 ‘스피드레이서’(중국명 ‘极速赛车手’)가 벌써부터 중국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런민르바오는 오는 27일 비가 독일에서의 촬영을 마치고 일시 귀국한다는 것과 다음달 미국의 유명 작곡가들과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소식, 그리고 당분간은 한국 활동 계획이 없다는 뉴스를 발빠르게 전했다.
또 극중 비의 누이로 출연하는 중국 유명여배우 위난(余男)과의 인터뷰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위난은 “비와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며 “영어와 연기등 극복해야 할 여러 문제가 있음에도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촬영에 임한다.”고 비를 극찬했다.
세계적인 감독 위쇼스키 형제의 대작에 중국배우가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도 이미 화제가 된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비의 본격적인 촬영소식이 더해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네티즌 ‘郑在薰雨’는 “좀 더 빠르고 다양한 비의 소식을 듣고 싶다.”며 기대를 표했고 ‘yrainwx’는 “헐리우드에서의 영화와 음반작업으로 아시아 활동이 뜸해지는 것 아니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 rain_AzaAza’는 “전세계가 비를 기다리고 있다. 하루 빨리 영화가 개봉했으면 좋겠다.”, ‘骆驼’는 “레이싱 장면을 찍다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무사히 촬영을 마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왼쪽부터 비, 위난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