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국가(國歌)를 수록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내셔널 앤섬월드닷컴(www.nationalanthemsworld.com)이 영문판에서 한국의 국가인 애국가를 알제리국가로 소개하고 있어 시정이 요구된다.
미국 워싱턴 주정부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엘리엇 김 커미셔너는 “전 세계 각국의 국가 영문번역본을 통해 그 의미의 역사적, 문화적 비교 분석과 함께 가사에 등장하는 상징성으로 그 국가의 정체성과 정치사회학적 패러다임에 관한 연구를 하던 중 이같은 오류를 발견했다”며 “장기간 지속된 것 같다”고 26일 연합뉴스에 알려왔다.
또 애국가의 영문번역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어색하고 부정확하다고 지적했다.
내셔널 앤섬월드에 실린 국가(國歌)들은 국가간 외교와 의전을 비롯해 국제정치학, 비교문화, 비교사회심리학, 음악, 문학 등 많은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사이트는 북한의 국가(國歌)도 알제리 국가로 소개하고 있다.
사진=내셔널 앤섬월드닷컴 사이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