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등학생들의 화려한 바디섹션(몸으로 보여주는 카드섹션) 응원이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동영상은 지난 2006년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고교생 단체응원 영상으로 뒤늦게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Yahoo.com)의 동영상 섹션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화제의 동영상은 국내에서도 ‘세계 최고인 북한의 매스게임과 버금가는 수준’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인기 UCC. 당시에도 TV프로그램에 소개가 될 정도로 화제가 됐었다.
야후는 17일 오후 ‘인간 광고판’(Human JumboTron)이라는 제목으로 이 동영상을 메인 화면에 소개했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대부분 감탄의 메시지를 남겼다.
네티즌 ‘peterwitdathree’는 “대단하다! 응원을 하는 사람들을 한번 보고 싶다.”고 적었고 ‘ajai_48’는 “과거에도 봤지만 다시 보니 새롭다.” 며 “한국인들의 재능과 단합을 보여주는 영상”이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사실은 4명의 미국인이 앞에서 깃발로 지휘하고 있다.”(wooley732)며 의도적으로 헐뜯는 댓글을 올리기도 했다.
화제의 동영상은 ‘2006 제주백호기 축구대회’에서 벌어진 응원전을 촬영한 것으로 약 800여명의 학생들이 온몸을 이용해 만들어낸 작품이다.
사진=야후 메인 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