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교토(京都)지국은 최근 FM라디오 프로그램인 ‘교토 학생라디오부 Presents 어른틱! 라디오’(キョウト学生ラヂオ部 Presents オトナチック!ラジオ)에 책임 PD로 대학생들을 기용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국 75주년을 맞아 참신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싶다는 NHK교토지국의 기획으로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향후 큰 변화를 모색하려는 방송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것으로 기대된다.
10명의 대학생들이 공동기획자로 나서게 될 이번 프로그램은 매회 50분간 방송될 예정이며 유명인사들을 초대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NHK교토지국 홍보담당자는 “지금까지 교토 지역 여러 대학에 아나운서나 전문 PD를 강사로 파견하는 등 학생과의 폭넓은 교류를 해왔다.”며 “교토지국에서만 가능한 (학생들의) 꿈이 실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역 대학생이 PD로 나서게 된 것은 일본 최초일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 프로그램의 속편도 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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