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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베이징서 100km 더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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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만리장성(萬里長城)의 일부가 새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만리장성은 동쪽 허베이성(河北省)의 산하이관(山海關)에서 서쪽 간쑤(甘肅)성 자위관(嘉關)에 이르는 총 길이 7000여km의 중국 고대 방어시설.

만리장성은 춘추시대 제(齊)나라에서 축조를 시작해 전국시대(戰國時代)때의 연(燕) ·조(趙) ·위(魏) ·초(楚)등 여러시대에 걸쳐 증축되었다.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한 후 연·조등이 구축했던 성을 증·개축했으며 명대(明代)에 이르러 현재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후 당국의 관리소홀 및 지역 주민들이 건축재료로 이용하는 등의 훼손으로 성의 일부가 유실돼 현재 남아있는 만리장성의 길이는 2700km정도 된다.

베이징문물보호국(文物局文保处)은 지난 2006년부터 유실된 장성을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GPS및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등의 장비를 동원해 베이징 내 끊어진 5개의 만리장성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결과 지난 달 30일 옌칭(延慶)현과 미윈(密云)현 사이에 곧게 뻗은 100km에 달하는 장성을 발견하게 된 것.

베이징시문물보호국의 왕위웨이(王玉伟)는 “이 장성은 명대 초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장성과 함께 묻혀있던 가마터·봉화대·망대(적국을 감시하는 곳)·포대 등의 유물이 잇달아 발견돼 역사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발견은 베이징의 나머지 끊어진 장성들을 찾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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