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물구나무 서서 붓글씨 쓰는 기인 화제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물구나무 선 채로 능숙하게 서예를?

최근 중국에서 물구나무를 선 채 능숙하게 서예를 하는 사람이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후난성(湖南)성 창더(常德)시 타오위안(桃源)현에 사는 59세의 장신취안(張新泉)씨.

장씨는 매일 시장에 나가 오른손에는 벼루를, 왼손에는 붓을 들고 머리를 땅에 댄 채 물구나무 서서 서예를 하는 장기를 보여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어렸을 적 부터 서예와 무술에 관심이 많았던 장씨는 고질병이었던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 소림사 무공 중 하나라는 ‘티에토우공’(鐵头功·철두공·머리를 땅처럼 단단한 곳에 부딪쳐 단단하게 만든 후 머리를 이용해 싸우는 기술)을 연마하면서 물구나무를 서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00년 우연히 신문에서 엎드려 서예를 하는 사람의 사연을 보고 자신의 특기인 서예와 물구나무를 함께 할 수 없을까 생각하게 된 것.

장씨는 “처음에는 10분도 채 못 버티고 내려와야 했다.”며 “열심히 수련한 결과 현재는 물구나무를 선 채 100여자의 글자를 쓸 수 있을 만큼 숙달되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장씨의 고된 훈련과정을 지켜본 그의 딸은 “아버지가 끈기를 가지고 오랫동안 연습하는 모습에 매우 감탄했다.”며 “자식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아버지가 정말 멋지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한편 창더시 서예연구협회의 한 서예가는 “물구나무 선 채로 썼다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장씨의 글씨가 바르고 힘이 있다.”고 극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23년간 하루 4번씩 성관계”…유명 농구선수 전 아내 충격
  • 유력 국회의원, 女보좌관 성폭행 혐의…“피해자 최소 4명,
  • 中남성, 승무원 엉덩이를 툭툭…“성추행은 아니잖아?” 황당
  • “35세인데 연애도 첫 경험도 없다”…여성 고백에 댓글창 폭
  • “대낮 해변서 성관계”…푸껫 발칵, 프랑스 커플 결국 체포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 ‘구식’ 취급 받던 韓 최초 전략 무인기, 어떻게 부활했나…
  • K방산, 미국도 접수?…“한화 K9MH 곡사포, 독일·스웨덴
  • 전차는 튀르키예가 더 많은데…유럽 최강은 K2 품은 폴란드
  • “유력 국회의원, 성폭행 후 목 졸라”…선거판 뒤엎은 스캔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