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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vs 아사다, ‘2라운드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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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 1라운드는 김연아(군포수리고)의 완승. 이 기세라면 2라운드에서도 세계1위 아사다 마오(이상 17·일본)를 누를 수 있다.

세계 2위 김연아와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는 07~08시즌 그랑프리시리즈 2차대회(캐나다)와 3차대회(중국)에서 각각 출전해 똑같이 금메달을 따며 힘차게 시즌을 출발했다. 우승은 같지만 내용은 김연아의 압도적인 승리. 김연아는 10일 막을 내린 3차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58.32점)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점수 180.68점으로 177.66점에 그친 아사다를 눌렀다.

간접 비교로 볼때 올시즌 엄격해진 기술채점에 김연아는 웃고. 아사다는 울었다.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점인 122.36점을 얻어 예술성이 깃든 교과서적 기술 연기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인 반면 아사다는 지난해 세운 자신의 최고점수(199.52점)보다 20점 이상 모자라는 성적으로 뒷걸음질쳤다.

아사다는 15일 4차대회(프랑스). 김연아는 22일 5차대회(러시아)에 각각 참가해 또한번 격돌한다. 각자 시즌 첫 대회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할 것으로 보여 2라운드 대결은 더욱 불꽃 튈 전망이다.

김연아는 “우승은 했지만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가 56.80점이 나온 것이 아쉽다”면서 “남은 대회에서는 연기의 표현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사다와 견줄 때 레벨이 떨어지는 스텝과 스핀 연기를 가다듬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아사다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트리플 러츠(공중3회전)’ 연기때 잘못된 엣지(빙면과 닿는 부분) 사용으로 두차례 모두 감점을 받았다. 이에 위축된 나머지 국제대회에 출전한 이래 처음으로 장기인 ‘트리플 악셀(3회전반 회전)’은 포기했다. 4차대회에서는 트리플악셀을 시도하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김연아는 12일 오후 중국에서 귀국해 한국에서 러시아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기사제휴/ 스포츠서울 김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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