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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팔 가진 ‘소머즈’ 여군 美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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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미국 드라마 ‘소머즈’(bionic woman)가 현실화된 것일까.

최근 미국에서 불의의 사고로 한쪽 팔을 잃은 한 여군이 소머즈와 같은 인공 팔을 얻어 생체공학적 팔을 가진 최초의 여성으로 기록됐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해병대(US marine) 소속의 클라우디아 미첼(Claudia Mitchell)병사. 과거 이라크에 파병된 미첼은 오토바이 사고로 한 쪽팔을 절단해야 하는 불운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미첼은 생체·기계 공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도움으로 최첨단의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닉 팔’(bionic arm)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그녀는 새로 얻은 바이오닉 팔로 음식을 자르거나 설거지를 하는 정도의 간단한 일상생활은 물론 기존의 인공의수를 가진 사람보다 4배 빨리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미첼의 바이오닉 팔은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 것일까?

미첼의 팔에는 이른바 ‘TMR’(targeted muscle reinnervation· 표적 근육 재자극)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 생체공학기술이 접목되었다. 개발진은 손상되기 전의 운동 및 감각 신경이 근처에 있는 근육 및 피부로 재연결될 수 있다는 점과 뇌가 절단된 사지라도 계속 동작 신호를 보낸다는 점을 극대화시켜 이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미첼의 수술에 참여한 토드 쿠이켄(Todd Kuiken) 교수는 “현재 미첼 이외에도 사지가 절단된 다른 군인들에게 생체수족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노력 중” 이라며 “인공팔다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도록 하는 수술법은 아직 보완점이 있지만 수족을 잃은 군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데일리텔레그래프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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