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엔터테인먼트기업 ‘오리콘’은 20~40대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격투기를 잘 할 것 같은 나라 10’을 알아보는 인터넷 앙케이트를 실시했다.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나라는 반달레이 실바·마우리시오 쇼군 등 많은 유명선수들을 낸 브라질로 남녀 전체응답자의 48%가 지지했다.
다음으로 미국이 전체응답자 41.9%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체격이 좋은 사람이 많아 확실히 격투기를 잘할 것” “격투기를 시작하기 전 농구·풋볼 등 기본 체력을 갖췄을 것 같다.”고 말하며 미국 선수들의 신체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3위에는 ‘무에타이’로 잘 알려진 태국으로 응답자의 35.6%의 지지를 얻었다. 도쿄의 한 40대 여성은 “(태국출신의 선수들은) 헝그리정신이 강하고 노력하는 이미지”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으며 도쿄의 한 20대 여성도 “무에타이가 격투기에 큰 도움을 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외에 몽골(33.7%)과 러시아(31.1%)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으며 순위권 안에 포함된 아시아권 나라로는 일본(10.7%)·중국(10.4%)·한국(6.1%)이 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