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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왕실 호위병대에 ‘女風’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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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엄한 표정과 절도있는 몸동작으로 오랫동안 영국 왕실의 상징이 되어왔던 호위병대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호위병 제복을 입고 궁문을 지켜왔던 남성 군인이 점차 사라지고 한층 부드러운 이미지와 절도있는 동작의 여성 군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얼마전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성이자 왕실을 대표하는 세인트 제임스 궁(St. James’s Palace)은 모든 호위병이 여성으로 바뀌었다.

여성 호위병들은 기존의 남성 호위병과 마찬가지로 근무 교대식에 맞춰 절도있는 행진을 선보이거나 무장한 상태로 왕궁 주변을 철저히 감시하는 등 임무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9월 스코틀랜드 출신의 한 여성(42)이 500년만에 처음으로 런던탑 호위병으로 선발되는 등 앞으로도 여성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왕궁 대변인은 “호위병 선발과정에서 성별을 따지지 않는다.”며 “점점 군대가 할 일도 많아질 것이며 앞으로 좀 더 많은 여성들의 참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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