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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게이트: 런던’ 화려한 론칭쇼 개최

작성 2008.01.13 00:00 ㅣ 수정 2008.01.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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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크래프트’ ‘디아블로’를 잇는 ‘빌로퍼 사단’의 신작 ‘헬게이트: 런던’(Hellgate : London · 이하 헬게이트)의 론칭 페스티벌이 지난 11일 광장동 멜론 악스에서 열렸다.

이날 론칭 행사는 플래그십 스튜디오의 빌 로퍼와 한빛소프트의 김영만 회장이 헬게이트의 첫 로그인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후 다양한 게임 동영상 상영으로 이어지며 게임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보다 ‘엔터테인먼트’로서의 게임을 강조했다.

‘엔터테인먼트 쇼’를 표방하려는 주최측의 의도는 소녀시대와 윤하, DJ DOC 등 소위 ‘A급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개발자 빌 로퍼가 무대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는 깜짝 공연에서 분명하게 나타났다. 치열한 한국 게임시장에서 ‘게임의 완성도’ 이상의 흥행요소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충실했던 것.

또 게임과 다소 동떨어져 보일 수 있는 가수들의 축하공연은 가수 소녀시대와 윤하가 각각 선호하는 게임 캐릭터에 대해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흐름이 이어졌다.

초대 가수 중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소녀시대는 공연 중간에 진행된 인터뷰에서 “평소 이동 중에도 게임을 많이 즐길 정도로 게임을 좋아한다.”며 “헬게이트에서는 ‘템플러’(기사)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소녀시대에 이어 무대에 오른 윤하는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어깨에 문신이 새겨진 캐릭터가 제일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윤하가 ‘명칭을 몰랐던’ 캐릭터는 ‘카발리스트’(술사)였다.

이날 행사에는 2천여명의 게임팬들이 몰려 헬게이트와 빌로퍼 사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쇼를 결합해 성공적으로 론칭 행사를 치른 헬게이트의 공식 서비스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글 /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영상 / 김상인VJ bowwo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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