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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성차별?” 中올림픽 공식도시락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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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에도 성차별이 있다?

베이징 올림픽위원회가 지난 23일 “올림픽 기간중 성별에 따라 다른 도시락을 판매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있다.

이 올림픽 도시락은 대회 기간중 식중독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조직위 측의 궁여치책.

올림픽도시락 공식후원기업인 바이완장위안(百萬莊圓)유한공사 천리췬(陈立群)씨는 “올림픽 기간 중 도시락의 메뉴와 질, 가격 등은 모두 통일 시키는 조건 아래 ‘남자 도시락’과 ‘여자 도시락’을 구분하여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도시락이 남자에게는 양이 적고 여자에게는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낭비를 줄이고 남자들에게 충분한 양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네티즌들은 ‘남녀차별’이라며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 (221.212.*.*)는 “낭비를 막으려면 남녀(男女)가 아닌 대소(大小)도시락으로 나누는 것이 합당할 것”이라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121.35.*.*)은 “크기가 다른데 똑같은 돈을 내는 것은 여자들에게 불합리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123.112.*.*’은 “마치 여자는 배부르게 먹지 말라는 이야기 같아서 불쾌하다.”고 올렸고 ‘60.24.*.*’는 “남자가 여자보다 체격이 커서 더 큰 도시락을 준다면 미국인에게는 우리보다 10배 더 큰 도시락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비꼬았다.

이에 반해 “낭비를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218.249.*.*), “수많은 사람들의 일반성을 고려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해 지지한다.”(222.191.*.*)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올림픽 공식 도시락은 19위안(한화 약 25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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