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남성모델이 미국의 대표적 대형 몰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1월 중순부터 전미 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는 ‘타겟(Target)’ 몰 광고에 출연중인 양성호(사진)씨. 양씨는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에서 동양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해 유명세를 탄 강승현이 소속된 포드 모델스 소속이다.
더욱이 외까풀에 넓은(?) 얼굴을 가진 한국적인 외모이기에 강승현에 이어 모델의 새로운 트렌드가 아니냐는 조심스런 평가가 현지에서 조심스럽게 일고 있다.
양씨는 고교생이던 지난 2002년 가족과 함께 시카고로 이민 간 모델 경력 3년여에 불과한 신인급.
그러나 양씨는 뉴욕타임스에서 발간하는 스타일 잡지인 ‘T 매거진’을 비롯해 시카고 ‘트리뷴 매거진’ ‘타임아웃 시카고’ ‘남성 보그’ ‘바이브’ 등 유명 잡지들의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그는 패션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잡지 ’DNR’ 2007년 4월호에는 표지 모델로도 등장한 바 있다.
이외에도 존 바베이토스, 필립 림, 베네통 40주년 기념 패션쇼에도 출연해 모델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양성호씨는 “타겟 몰 광고에는 남성으로서는 유일하게 출연했다.” 며 “기회가 닿는다면 연기에 도전해 할리우드 배우도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양씨가 모델로 나온 보석업체 광고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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