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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김병현, 피츠버그에 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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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잠수함’ 김병현(29)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입단이 확실시 되자 지역 언론이 먼저 반기고 나섰다.

김병현은 2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1년간 보장 연봉 85만달러(약 8억원), 성적에 따른 보너스 100만달러(약 9억4660만원)에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이는 메이저리그 계약이며 김병현의 신체검사가 끝나는대로 공식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현의 입단이 가까워지자 계약 과정을 관심있게 지켜본 피츠버그 지역언론사 ‘피츠머그 포스트 가제트’는 확정 내용과 함께 김병현 영입으로 기대되는 점을 예상해 보도했다.

신문은 김병현의 성적에 대해 자세히 전한 후 “그는 2003년까지 마무리로 활약한 경력이 있으며 86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며 선발과 구원, 마무리까지 모두 거친 베테랑임을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김병현이 매력적인 이유 3가지를 꼽았다.

신문은 첫째로 투수진을 다양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이드암 투수라는 점을 들었다. 이어 삼진을 잡을 수 있는 선수, 오른손 타자에게 대단히 강한 모습을 보였던 성적 등을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꼽았다.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의 투수가 부족하고 왼손 투수가 많은 피츠버그에게 김병현은 ‘맞춤형’ 투수라는 것.

신문은 “이같은 세가지 이유로 김병현은 신체검사가 끝나는 대로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단장은 “구원투수 김병현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혀 김병현을 선발보다는 불펜요원으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김병현은 지난해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플로리다 말린스를 거치는 험난한 트레이드 속에서 10승 8패, 방어율 6.08의 성적을 올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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