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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김연아, 부상만 아니면 우승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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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중인 김연아, 자기 기량 낼 수 있을까?

2008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참가중인 김연아(18·군포수리고)와 아사다 마오(일본)의 대결이 서구 언론에서도 주요 이슈로 보도되고 있다.

특히 김연아가 ‘부상투혼’으로 얼마나 제 기량을 낼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여자부 경기에서 흥미로운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며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그리고 지난해 우승자 안도 미키 등 3명을 우승후보로 꼽았다.

이어 CBC는 자사 피겨스케이팅 해설자의 의견을 인용해 이들 중 김연아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AP통신은 일본의 남녀 동반 우승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녀부문을 모두 휩쓸었던 것은 지난 2002년 러시아 이후 없었던 일이다.

AP는 이 가능성을 김연아의 부상에서 찾았다. 김연아가 부상으로 불참했던 지난 4대륙대회에서 일본이 남녀 동반 우승을 이뤘기 때문.

그러나 AP 역시 여자부 경기가 안도 미키, 아사다 마오 등 두 일본선수와 김연아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김연아는 분명히 돋보이는 선수지만 그가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났을 지는 미지수”라며 일본 선수들의 우세를 점쳤다.

캐나다 통신사 ‘캐나디언 프레스’(The Canadian Press)는 김연아의 부상 정도에 주목했다.

캐나디언 프레스는 이번 대회의 이슈를 다루는 기사에서 ‘HIP HURTING’이라는 소제목으로 김연아에 대해 다뤘다.

통신은 “김연아의 몸상태는 90% 정도 될 것”이라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말을 인용한 뒤 “3위를 했던 지난해에도 비슷한 부상을 안고 출전했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100%는 아니지만 (김연아는) 매일 나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통신은 같은 기사에서 “아사다 마오가 올해 매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며 일본의 남녀 동반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한편 아직 고관절 통증이 남아있는 김연아는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여자부 쇼트프로그램에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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