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최고가 물품을 소개하는 사이트 ‘most-expensive.net’은 지난 1일 전문가들의 감정가를 참고해 가장 비싼 서명에 대해 전했다.
사이트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서명으로 꼽은 것은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서명.
전문가의 감정에 따르면 세익스피어 서명의 가격은 무려 500만달러(48억 7000만원)에 이른다. 만약 세익스피어가 직접 쓴 희곡에 서명까지 되어 있다면 그 가격은 10배 넘게 치솟을 수도 있다.
현재 세익스피어의 진짜 서명은 세계에서 6장이 발견되었지만 아직 찾지 못한 친필 원고가 남아있는 만큼 더 많은 서명이 존재할 것으로 사이트는 예상했다.
현재 보존되고 있는 6장 중 3장은 그의 유언장에 되어있던 서명이며 나머지 3장은 런던의 집문서와 법정 증언서 등에 했던 것들이다.
영국이 낳은 최고의 극작가로 꼽히는 세익스피어는 4대비극으로 알려진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 등을 비롯해 ‘베니스의 상인’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작품들을 남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