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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난동’ 나오미 캠벨 보석으로 석방

작성 2008.04.04 00:00 ㅣ 수정 2008.04.0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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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나오미 캠벨은 미국 LA행 영국항공 비행기를 탑승하려다가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한 혐의로 인근 경찰서로 연행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목격자들은 캠벨이 경찰과 직원들에게 공격적이고 무례한 태도를 보였으며 이 때문에 여객기 출발 전에 기내에서 체포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캠벨의 이같은 난동은 경찰관과의 말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캠벨측 대변인은 “신고한 그녀의 짐 중 하나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관에게 얘기하던 중 언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대변인은 “캠벨이 소란스럽게 하자 항공사측은 비행을 위해 경찰을 불러 그녀를 내리게 했다.”고 말했다.

이날 캠벨은 가족과 친구들을 방문하기 위해 LA로 향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캠벨은 지난 1998년 영화 촬영 도중 조수를 폭행한 혐의로 법정에 섰으며 지난해 1월에는 가정부에게 휴대전화를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해 사회봉사 명령을 받기도 했다.

사진=dallasnew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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