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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만한 ‘장수 달팽이’ 中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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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장수하는 대형 달팽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둥완(東莞)시에 살고 있는 양진선(楊進森·25)씨는 11년 전인 지난 97년 고향에 내려갔다가 우연히 달팽이 한 마리를 주웠다.

당시 14살이었던 양씨는 동전크기만한 달팽이를 집으로 데려와 정성들여 키우기 시작했다.

양씨는 “주말이 되면 풀밭에 내려놓고 산책을 시키기도 했다.”면서 “어렸을 때 작문 과제가 있으면 소재는 언제나 나의 ‘애완동물’인 달팽이였다.”고 밝혔다.

그의 정성만큼 주위를 놀라게 한 것은 달팽이의 수명. 일반적으로 달팽이의 수명은 5년에서 6년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양씨의 달팽이는 이미 11살을 훌쩍 넘어섰다.

게다가 동전 만했던 몸 크기도 현재는 성인의 손바닥만큼 자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달팽이를 조사한 동물학자는 “일반 달팽이보다 2배 더 오래 살고 있다. 연구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몸 크기도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인의 극진한 사랑이 만들어낸 수수께끼”라며 놀라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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