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위원회는 23일 공식행사를 통해 올림픽 티켓의 도안과 디자인 의미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티켓 디자인 작업은 디자인과 티켓 재질, 인쇄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오랜 연구와 회의 끝에 이뤄졌으며 총 5종이 공개됐다.
올림픽위원회 티켓센터 주옌(硃炎)주임은 “이 티켓들은 ‘녹색 올림픽·과학기술 올림픽·인문 올림픽’의 이념을 따르고 있다.”면서 “티켓의 규격과 안내지침은 모두 국제 표준 규격을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문화 예술과 올림픽 정신을 결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채택해 소장가치를 높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 티켓에는 위조방지 기술을 도입해 구매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했다는 특징이 있다. 인쇄방식에 차별을 두고 특별한 화학약품을 써 위조티켓 감별이 더욱 쉽도록 했다.
주옌 주임은 “특히 붉은색 바탕의 개막식 티켓은 개막식의 장엄한 분위기와 전 세계 화합의 기운을 함께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