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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연구팀 “잘먹는 사람이 아들 낳을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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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낳으려면 영양가 있는 식사를…”

최근 영국의 한 대학연구팀이 영양가가 높은 식사를 하는 임산부일수록 아들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영국 액세터대학교(University of Exeter)의 피오나 매튜스(Fiona Mathews) 교수팀은 임산부의 식사가 출산시 아이의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첫 임신을 한 74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전·후의 식사메뉴와 음식물 성분 등을 조사했다.

매튜스 교수팀은 임산부들이 섭취하는 1일 영양을 3그룹으로 나누었으며 그 결과 영양 섭취량이 많은 임산부 그룹일수록 남아를 낳는 비율이 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양 섭취량이 가장 높았던 그룹에서는 남아 출산율이 56%에 달했으며 남아를 낳은 임산부는 칼륨·칼슘·비타민 C, E, B12 등 폭넓은 영양분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매일 아침 식사로 시리얼을 먹는 임산부가 1주일에 1회 정도 먹는 임산부보다 사내 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았으며 칼로리가 낮고 미네랄이 덜 함유된 음식을 먹는 임산부는 딸을 낳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튜스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영양 섭취를 잘 하지 못하는 개발도상국에서 남아의 비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을 설명해준다.”며 “과거 40여년간 비만은 증가하고 있지만 에너지 평균 섭취량이 줄어들고 있는 선진국에서 여아 출생률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3일(현지시간) 학술지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지에 게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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