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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베컴이 만든 청바지 ‘헐값’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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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청바지를 대형할인매장에서 살 수 있다?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빅토리아 베컴(Victoria Beckham)이 직접 디자인한 청바지들이 고급의류매장이 아닌 대형할인매장에서 팔리고 있다.

빅토리아가 런칭한 브랜드 DVB(David+Victoria+Beckham)의 청바지 중 145달러(한화 약 15만원)에 판매되던 것이 현재는 한 대형할인매장에서 35달러(3만 4700원)의 헐값에 팔리고 있는 것.

또 289달러(약 28만 7000원)에 팔리던 바지도 69.99달러(약 6만9500원)에 팔리고 있어 빅토리아를 더욱 비참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빅토리아는 유명 청바지 브랜드인 ‘락 앤 리퍼블릭’(Rock & Republic)과 손잡고 ‘VB ROCK’이라는 이름의 청바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당시 한 벌 당 250~300달러(약 25만원~약 30만원)에 상당했던 청바지들이 모두 품절되는 등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한 후 대형할인매장에서 할인가에 판매되는 ‘굴욕’을 겪는 이유에 대해 한 패션업계 전문가는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해석했다.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로버트 드 케이서(Robert de Keyser)는 “다른 프리미엄급 청바지들과는 다르게 중국산의 싼 천을 이용했다.”면서 “품질에 비해 너무 비싼 가격을 매긴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한 언론은 “그녀가 청바지를 더 많이 팔기 위해서는 ‘스파이스 걸스’의 ‘걸 파워’(Girl Power)가 더 필요할 것”이라며 “그녀가 만든 청바지의 마지막 종착점은 혹시 월마트가 될지도 모른다.”고 비꼬았다.

사진=데일리메일(사진 왼쪽은 할인가에 팔리고 있는 DVB 청바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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