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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스타 주걸륜 ‘가짜 안약’ 광고로 논란

작성 2008.04.29 00:00 ㅣ 수정 2008.04.2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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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제룬이 가짜 약을 팔았다?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타이완 가수 겸 배우 저우제룬(周杰倫·주걸륜)이 ‘가짜 약’ 시비에 휘말렸다.

저우제룬은 최근 한 중국제약회사의 안약 광고에 CF모델로 출연했다. 이 제품은 저우제룬의 인기에 힘입어 청소년 및 성인들 사이에서도 불티나게 팔렸다.

저우제룬이 출연한 이 광고에는 “피곤한 눈, 붓고 지친 눈, 부은 눈에 효과적’이라는 카피가 등장한다.

그러나 이 제품이 약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식약품관리국으로부터 지난해 7월 판매 중지를 받았던 것이 한 언론의 보도를 통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위생부측은 “이 제품은 약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허위·과대광고를 통해 마치 치료가 가능한 약품인 것처럼 광고했다.”면서 건강용품을 약품인 것처럼 광고한 것은 명백한 위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를 이용한 허위광고로 소비자를 우롱했다.”면서 “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제약회사측은 “사실 저우제룬이 광고한 것은 약품이 아닌 건강용품”이라고 인정하면서 “포장지에 분명 ‘약품을 대신해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고 발뺌했다.

이어 지난 작년 판매 중지를 받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제품의 품질 문제가 아니라 규정상 조정이 필요한 문제였다.”는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대해 저우제룬 소속사측은 “계약 과정 중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사건을 자세히 조사한 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잘못은 제약회사에 있다. 저우제룬에게는 어떠한 책임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한 법률관계자는 “자신이 광고할 제품에 대한 사전조사 없이 광고에 참여한 것은 이들의 허위 광고를 도운 것과 같다.”면서 “저우제룬에게도 일정의 법적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문제의 ‘가짜 안약’을 광고하는 저우제룬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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