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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콜버트, 비가 영향력 1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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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세계 영향력 100인’ 인터넷 투표 1위 아니다.”

한국의 비가 타임 인터넷판의 ‘세계 영향력 100인’ 투표에서 1위에 오른 것을 희화한 미국 인기 코미디언 스티븐 콜버트(Stephen Colbert)가 머쓱하게 됐다. 타임이 밝힌 최종 투표결과에서 1위는 비가 아니었기 때문.

콜버트는 지난 23일 자신이 진행하는 TV 프로그램 ‘the Colber Report’에서 타임 인터넷판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투표결과를 인용해 “비가 나를 누르고 또 1위를 차지했다.”면서 심술궂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또 “이제부터 나는 비의 ‘안티 팬클럽’ 회장이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이 한국과 미국에서 화제에 오른 가운데 타임은 30일(현지시간) 인터넷판(time.com)에 ‘콜버트, 비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 아닙니다’(Colbert, Rain Not Most Influential)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타임은 이 기사에서 “방송 취재 당시는 비가 1위였을 것”이라며 “하지만 마지막 승리자는 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타임이 밝힌 인터넷 투표의 최다 득표자는 총 182만 9710표를 받은 닌텐도 비디오게임 디자이너 시게루 미야모토. 지난해 1위였던 비는 약 150만표를 받아 2위로 한계단 내려갔다. 비를 시샘(?)했던 콜버트는 약 88만표를 득표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콜버트는 비가 1위에 올랐던 지난해에도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해 비에 대한 애정어린 질투를 표현하기도 했다.

다음은 타임이 최종 발표한 ‘세계 영향력 순위’ 투표결과 톱10

1. 미야보토 시게루 (IT 디자이너)

2. 비 (가수)

3. 스티븐 콜버트 (코미디언)

4. 타일러 페리 (영화감독)

5. 하이디 클룸 (모델)

6. 티라 뱅크스 (모델)

7. 닐 디그래스 타이슨 (천체 물리학자)

8. 앨 고어 (정치인. 강연가)

9. 마이크 허크비 (정치인)

10. 조지 클루니 (배우)

사진=타임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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