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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실수’ 홍진영을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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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일요일 아침프로가 있다.

매주 일요일 아침 10시 45분 KBS 2TV ‘사이다’의 코너인 ‘안나의 실수’가 바로 그것. 직장에서 누구나 겪었을 법한 일들을 실수투성이 비서 ‘안나’를 통해 그려내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안나’ 홍진영은 엄밀히 말해 ‘신인’이 아니다.

2007년 초 4인조 여성그룹 스완(한지나, 홍진영, 허윤미, 김연지)으로 데뷔해 ‘이 노래 들으면 전화해’와 ‘고양이’로 활동 했지만 ‘해체’라는 아픈 길을 걸었다.

‘스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홍진영은 “스완이 데뷔하기 까지 많은 노력을 했고 열심히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어요. 주변 환경도 그랬고 우리 실력이 모자란 것도 있었죠.”라며 아쉬움을 표현한다.

이어 “아픈 만큼 성숙해 졌어요, 스완 이후 더 많은 준비를 하고 노래와 연기연습으로 보냈죠. 더 이상은 실패하고 싶지 않았어요.”라고 그간의 노력에 대해 전했다.

‘안나의 실수’는 우연하게 찾아온 보물

스완의 해체 이후 공백기를 보내고 있던 홍진영에게 뜻하지 않은 기회가 찾아왔다. 2007년 추석 연휴기간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안나의 실수’로 첫 회의 반응이 좋아 설 연휴에도 방송되더니 이제는 정규 코너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안나의 실수’에 대해 홍진영은 ‘우연하게 찾아온 보물’이라고 평가한다.

“기회가 좋았던 것 같아요. 작년 추석때 무척 긴장하며 방송 녹화를 했는데 주변 분들은 ‘한번만 하고 말건데’라고 하셨지만 저는 부담이 컸거든요. 연기가 처음이기도 했지만 더 열심히 하고 싶었어요. 지금 이렇게 정규 편성되서 ‘홍진영’이라는 이름으로 일을 할 수 있다니. 저에게는 정말 큰 보물 같은 프로그램이에요.”



‘안나’는 나 자신이자 주변 사람 이야기

‘안나의 실수’에서 홍진영은 너무나 능청스럽게 ‘안나’라는 배역을 잘 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기는 처음, 직장생활은 해본 적 없다’ 고 말하는 홍진영의 실감나는 연기비결은 무엇일까? ‘안나’역의 실마리를 홍진영은 ‘친언니’에게서 얻는다고 한다.

“사실 ‘안나’라는 인물이 제 원래 성격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요. 덜렁거리는 것도 그렇고, 말투 같은 부분이 비슷한 점이 많아요. 그렇다고 제가 평소에 실수를 많이 한다는 것은 아니고요.(웃음) 직장 생활은 제가 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친언니에게 조언을 얻어요. ‘안나’는 저 자신의 분신이자 제 언니이기도 하죠.”

가수 홍진영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실수투성이 비서 ‘안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홍진영은 올 여름께 자신의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그룹 스완 시절 뛰어난 보컬과 댄스를 선보여 연예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은 그가 다시 한번 가수에 도전 하는 것이다.



“주변에서는 연기자로 계속가지 왜 힘든 솔로가수를 하냐고 해요. 하지만 팀 해체 후에 생각한게 있어요. ‘꿈을 생각하고 바라면 언젠간 그 꿈을 닮아간다’는 것인데 다시 기회가 찾아오면 잡고 놓지 않을 거에요. 매일 연습하고 준비하고 있어요. 꼭 가수로 무대에 설 겁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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