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문제는 솔직하지 못한 점인 것 같다.”
배우 지진희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광우병 파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첫 방송예정인 MBC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지진희는 ‘광우병 파동’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정확히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말하는 것이냐?”며 말문을 이어갔다.
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스포트라이트’ 제작발표회에서 지진희는 “정부가 광우병에 대해서 자세하고 솔직하지 못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며 “정부 측에서는 정확한 현재 상황이 아닌 결과만 이야기 해줘 답답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평소 쇠고기를 좋아하는데 갑자기 울컥한다.”라고 말하며 잠시 흥분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진희는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 방송국 시경캡 ‘오태석’으로 등장해 기자로서 사명의식이 투철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 같은 발언은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스포트라이트’는 국내 최초로 방송사 보도국 사회부 기자들의 생활을 그리는 드라마로 오는 14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