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설적인 비주얼 록그룹 엑스재팬(X-JAPAN)의 리더 요시키가 6월 내한한다.
엑스재팬의 한국 콘서트를 추진 중인 아이예스컴의 한 관계자는 “요시키가 8월 말로 예정된 한국 공연의 프로모션을 위해 6월 한국에 입국해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요시키의 내한 소식을 전했다.
요시키의 6월 내한 이유는 8월로 계획된 한국 공연의 프로모션 및 기자회견과 엑스재팬의 내한공연이 열릴 공연장의 사전 점검 때문.
아이예스컴 관계자는 “요시키가 지난 3월 일본 도쿄돔에서 가졌던 엑스재팬의 부활 무대를 그대로 한국에 가지고 오고싶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엑스재팬은 지난 1985년 토시(보컬), 히데(기타), 파타(기타), 타이지(베이스, 현재 히스), 요시키(드럼)의 멤버로 데뷔해 ‘Kurenai’, ‘X’, ‘Endless Rain’, ‘Say Anythi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일본의 대표적 록그룹이다. 1998년 히데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을 당시 그를 따라 자살하는 팬이 있을 만큼 일본에서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3월 28일 일본 도쿄돔에서 10년 만에 부활 콘서트를 가졌을 당시에도 15만명의 팬이 몰리는 등 현재에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엑스재팬의 내한 공연은 현재 일본 측과 최종 협상이 끝나가는 단계로 공연장 대관 문제만 원활하게 진행되면 8월 말 그들의 모습을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사진=요시키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