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파이터 김동현이 UFC 데뷔전에서 1회 KO로 무난히 승리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예상했다.
미국 인터넷 격투기매체 ‘411마니아’(411mania.com)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가든에서 열리는 UFC84의 대진 예상 결과를 23일 실었다.
411마니아 스태프들의 토론회 방식으로 구성된 이 기사에서 김동현과 제이슨 탄의 경기에 대해 참여자 11명은 모두 김동현의 1회 KO승을 예상했다.
제이슨 탄은 주짓수와 로우킥을 주무기로 하는 영국 출신 파이터로 지난해 6월 UFC 데뷔전에서 마커스 데이비스에게 KO를 당한 전적이 있다.
411마니아의 더스틴 제임스는 “한국인의 UFC 데뷔전이 매우 기다려진다. 언젠가 김동현의 경기는 메인 카드가 될 것”이라며 기대했고 다른 스태프 존 커리는 “미국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대단한 파이터”라며 김동현을 치켜세웠다.
토론에 참가한 랜디 해리슨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아시아 출신 파이터와 영국 출신 서브미션 파이터의 경기다. 매우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팬들의 기대를 부풀렸다.
한편 이날 UFC84 대회에는 김동현 외에도 한국계 파이터 비제이 펜, 종합격투기 13년차의 베테랑 반다레이 실바, UFC의 ‘악동’ 티토 오티즈 등 유명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