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인조 그룹 최강자’ 자리를 놓고 SG워너비와 V.O.S가 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올해 5집 앨범 ‘My Friend’를 발매한 SG워너비가 지난 24일 구미에서 전국투어를 시작했으며, 3집 앨범’Wonderful Things’를 발매한 V.O.S는 한 주 늦은 31일 서울 어린이 공원 내에 위치한 돔아트홀에서 오후 4시와 8시, 2회 공연을 갖는다.
이번 전국투어는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팬 층을 지닌 두 팀의 대결이라 장외 표 경쟁 또한 치열한 전망이다.
기존 전국 투어를 통해 여느 콘서트와는 다른 웅장한 무대와 훌륭한 사운드를 선보여 온 SG워너비는 4개월 간 구미, 대구,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15개 도시를 돌며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또 탈퇴한 멤버 채동하가 다음달 28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릴 투어 일정에 참여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채동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게 됐지만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V.O.S의 활동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그간 솔로활동을 통해 ‘노래잘하는 가수’ 이미지를 확립해 온 멤버들이 오랜만에 발매한 3집 앨범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기란 점 또한 티켓 파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V.O.S는 또 3집 수록곡 ‘남자라면서’의 첫무대와 함께 멤버 박지헌의 히트곡 ‘보고 싶은 날엔’을 세 멤버가 함께 불러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V.O.S는 “오랫동안 꿈꿔오던 전국투어였기에 너무나 기쁘다. 팬들과의 만남을 너무나 기다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스타제국,엠넷 미디어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