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해외언론은 “중국인 의사 웨이 성이 베이징 올림픽을 기념해 2008개의 바늘을 상반신에 꽂았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그는 올림픽을 상징하는 5색인 파랑, 노랑, 검정, 초록, 빨강색의 바늘만 사용했으며 “2008개 모두 머리에 꽂으려다 자리가 부족해 어깨와 가슴에도 꽂았다.”고 밝혔다.
웨이는 “올림픽을 향한 열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미 작년에 베이징 올림픽을 보러가기 위해 호텔 예약까지 마쳤다.”고 덧붙였다.
웨이가 머리에 바늘을 꽂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04년에 1790개의 바늘을 머리에 꽂아 기네스북 세계기록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이마에 베이징 올림픽 엠블럼 문신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올림픽을 기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